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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현장]“아시아나 사고 원인 조사 오래 걸리지 않을 듯”

2013-07-08 00:00 사회,사회

[앵커멘트]
지난 항공기 사고를 보면 사고 원인이 나오기까지
최소 2년이 넘는 오랜 기간이 필요했습니다.

하지만 이번에 블랙박스 분석은
벌써 시작됐고 기장과 승무원들의
부상도 심하지 않아 조사에 큰 차질은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상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97년 대한항공 괌 추락 사고는
조사결과가 나오기까지 2년 6개월이 걸렸습니다.

99년 대한항공 상해 사고는 2년,

99년 대한항공 영국 스탠스태드 공항 이륙 사고는
조사에만 3년 7개월이 걸렸습니다.

실질적인 원인 조사뿐만 아니라
관련된 국가들의 의견을 수렴하는 등
절차를 거치다 보니 조사기간이 짧지 않습니다.

하지만 이번에는 비교적 사고 원인 조사가
어렵지 않을 수 있다는 의견도 있습니다.

사고 상세조사에 필요한
요소가 비교적 잘 보존돼 있기 때문입니다.

블랙박스는 이미 수거해 분석에 들어갔고,
기장, 승무원도 큰 부상이 없어 면담이 가능한 상황입니다.

또 기체, 동력장치, 운항시스템도
보존 상태가 양호해 분석에 차질이 없을 전망입니다.

미국 교통안전위원회가 이미 분석을 시작한
블랙박스에는 비행자료기록장치와
조종실음성녹음장치가 있습니다.

비행자료기록장치에는 사고 전 25시간 동안의
항공기의 시간별 속도와 고도 등 조작 사실이 담긴
정보가 빠짐없이 담겨있고,

조종실 음성녹음장치는 사고 전 2시간 동안
조종사의 목소리가 남기 때문에
당시 상황을 추정해볼 수 있어
사고 조사에 큰 역할을 하게 됩니다.

채널에이 뉴스. 이상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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