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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현장]전두환 처남 19일 구속 결정…전재용-전재국 곧 소환

2013-08-15 00:00 사회,사회

[앵커멘트]

전두환 전 대통령의
은닉재산을 찾으려는
검찰 수사가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검찰은 전 전 대통령의 측근들이
비자금을 숨기고 운용하는 과정에서
불법이 있었는지 확인하는데
수사력을 모으고 있습니다.

서울중앙지검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들어보겠습니다.

전성철 기자!


[리포트]

네.

전두환 전 대통령 일가
미납추징금 특별환수팀은
차명재산 관리인으로 알려진
전 전 대통령의 조카 이재홍 씨 등 2명을
오늘 오전 석방했습니다.

이 씨는 조경업체를 운영하면서
전 전 대통령의 차명재산을 관리한 혐의로
그제 저녁 체포돼 이틀 동안
강도 높은 조사를 받았습니다.

검찰은 이 씨가 최근 60억 원에 매각한
서울 한남동 땅 매매대금 일부가
전 전 대통령 측으로 흘러간 경위를
집중 조사했습니다.

검찰 관계자는
"필요한 내용은 이미 확인했기 때문에 석방했지만,
영구히 풀어준 건 아니다"라며
필요할 때에는
다시 신병 확보에 나설 가능성을 내비쳤습니다.

한편 구속영장이 청구된
전 전 대통령의 처남 이창석 씨에 대한
영장실질 심사는
다음주 월요일인 19일 오전 10시 반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립니다.

이 씨는 2006년 전 전 대통령의 차남
재용 씨에게 경기도 오산 땅 46만제곱미터를
공시지가의 10%도 채 안되는
헐값에 파는 과정에서
양도소득세 등 각종 세금을 내지 않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법원이 구속영장을 발부하면 이 씨는
검찰이 미납추징금 환수팀을 꾸린 이후
첫 구속자가 됩니다.

검찰은 이 씨 외에 재용 씨와 장남 재국 씨 등
전 전 대통령의 자녀들도 조만간 불러
조사할 방침입니다.

지금까지 서울중앙지검에서 채널A 뉴스 전성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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