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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현장]SNS 떠도는 ‘기침 심폐소생술’ 괴담, 진실 살펴보니…

2013-07-29 00:00 사회,사회,문화,문화

[앵커멘트]

갑자기 심장발작이 왔을 때
일단 기침부터 세게 하라는 얘기,
혹시 들어보셨습니까?

요즘 SNS를 통해
이런 ‘기침 심폐소생술’이
확산되고 있는데요.
과연 근거있는 이야기일까요?

이현경 과학전문기잡니다.











[리포트]

최근 SNS를 통해 급속히 퍼지고 있는
‘기침 심폐소생술’.

혼자 있을 때 심장마비가 왔다면
강하게 기침을 반복하라고 설명합니다.

기침이 심장을 쥐어짜주기 때문에
심장이 원래 리듬으로 돌아갈 수 있다는
그럴듯한 근거도 댔습니다.

또 존재하지도 않는
‘로체스터 종합병원 저널’을
출처라고 명시했습니다.

전혀 의학적 근거가 없는 잘못된 정봅니다.

[인터뷰: 한성우 / 한림대 한강성심병원 순환기내과 교수]
혼자서 CPR을 한다는 것에 대한 과학적인 근거가 전혀 없구요. 흉강 내 압력이라든지 과도하게 호흡을 오래 참음으로 인해서 심장에 오히려 해가 될 수 있는 문제를 가지고 있습니다.

미국심장협회는

기침 심폐소생술을 보증하지 않는다며

일반인에게 가르쳐서는 안 된다고 경고했습니다.

[인터뷰: 유기철 / 한림대 한강성심병원 응급의학과 교수]
환자를 평평한 자리에 뉘어 놓고 가슴을 젖힌 다음 가슴 마사지를 하게 됩니다. 흉부압박을 30회 하고 나서 기도 호흡을 2회...

또 전기자극을 주는 자동 제세동기가 있으면
심폐소생술과 번갈아 시행하며
의료진이 도착할 때까지 응급 처치를 해야 합니다.

채널A 뉴스 이현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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