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전북 전주시와 완주군의
행정구역 통합여부를 묻는
완주군 주민투표가
오늘 오전 6시부터
33개 투표소에서 진행되고 있습니다.
전북일보 은수정기자 전화 연결합니다.
은 기자 -예,
투표가 거의 끝나가죠?
[리포트]
네, 오전 6시부터 시작된 주민투표는
조금 뒤인 오후 8시에 마감됩니다.
완주군 주민투표는 13개 읍면 33개 투표소에서
순조롭게 치러지고 있는데요,
낮 동안 한산했던 투표소에는
퇴근길 직장인들의 발길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6시 현재 투표율은
사전투표 20.1%까지 포함해
48.2%로,
투표함 개표기준 33.3%를
넘었습니다.
완주군 주민투표는 관련법에 따라
행정구역 통합에 대해
의회 의결을 거치지 않고
바로 주민 의사를 물은
첫 사례입니다.
통합대상인 전주시는
이미 지난 21일,
전주시의회 의결로 통합 찬성을 결정했습니다.
따라서 완주군 주민투표에서
찬성이 절반을 넘으면
전주와의 통합이 확정됩니다.
통합시 출범시기는 내년 7월입니다.
원래 하나였던 전주와 완주는 지난 1935년,
일제에 의해 행정구역이 분리됐는데요,
1997년과 2009년에도 통합이 추진됐지만
완주군의 반대로 무산됐습니다.
투표 결과는 밤 10시쯤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보이는데 지역사회에선
통합찬성표가 반대보다 많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완주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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