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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현장]손연재, 아시아선수권 최초 금메달 쾌거…그 비결은 ‘포에테 피봇’

2013-06-08 00:00 스포츠

[앵커멘트]

(남) 반가운 소식이죠.
손연재 선수가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습니다.
어제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서 열린
리듬체조 아시아선수권 개인종합경기에서
한국 선수 최초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여)표현력도 뛰어났지만,
독창적인 ‘포에테 피봇’ 기술이
우승 비결이었습니다.

이영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이번 시즌 손연재 선수가 던진
승부수는 흑조.


자신의 최대 강점인
‘포에테 피봇’ 기술을
최대한 뽐낼 수 있는 레파토립니다.


발레 '백조의 호수'에서
흑조가 추는 화려한 32회전 연기를
본 딴 동작입니다.

몸이 기울이지지 않도록 균형을 잘 잡고
한 다리를 접었다 차면서
회전력을 높이는 것이 기술의 핵심.

5년 이상 발레를 배워야 할 수 있는
고난도 동작인데
손연재 선수는 17바퀴까지 연속으로 돌 수 있습니다.

몸의 중심, 즉 허리와 골반 복부에
탄탄한 근력을 갖추고 있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 김지영/국립발레단 수석무용수]
다리가 축이 되려면 상체가 흔들리면 안되거든요.
상체 등판이 꼿꼿하게 서야하고요.
배의 근력이 뒷받침 돼야해요.


10바퀴 이상 회전을 할 때는
어지러움을 방지하기 위해
시선을 한 곳에 고정하는 것이 요령입니다.

포에테 피봇은 키가 크면
무게 중심이 분산돼 자세가 불안정해지기 때문에
외국 선수들에 비해 키가 작은
손연재 선수의 전략이 더욱 빛납니다.

채널A 뉴스 이영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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