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남)박근혜 당선인이 김용준 총리 후보 낙마 열흘 만에
정홍원 전 대한법률구조공단 이사장을 새 총리 후보로 지명했습니다.
국가안보실장과 경호실장도 인선을 했는데요.
우선 진영 인수위 부위원장의 발표내용부터 보시겠습니다.
자세한 내용 취재 기자 연결해 알아봅니다. 김성진 기자.
(삼청동 인수위에 나와 있습니다)
정 총리 후보자가 직접 소감을 밝혔는데 어떤 내용입니까?
[리포트]
총리 후보로 지명된 정홍원 전 대한법률구조공단 이사장은
자신에 대해 학벌도 스펙도 뛰어나지 않은
보통사람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하지만 국민들이 염려해주고 기도해주면
역할을 잘 수행할 것으로 믿는다고 밝혔습니다.
정 후보자의 말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인터뷰 : 정홍원 / 국무총리 후보자]
저같이 보통사람을 중요한 자리에 세우시겠다고 하는
대통령 당선인의 의중을 저는 보통사람을
중시 여기겠다는 뜻으로 이해하고 있습니다.
정확하게 보필하고 바르게 보필하는 게
책임총리 아니겠느냐는 생각 갖고 있습니다.
정 후보자는 며칠 전 박근혜 당선인으로부터 제안을 받았으며
심사숙고 끝에 수락했다고 밝혔습니다.
사전에 검증 동의서를 제출했고
검증팀에서 온갖 것을 수집해 조사한 것으로 안다고 설명했습니다.
정 후보자는 설 연휴 기간동안 청문회 준비를 하는 한편
장관 후보자 인선 검토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이밖에 장관급인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에는 김장수 전 국방장관이
경호실장에는 박흥렬 전 육군참모총장이 내정됐습니다.
김장수 전 국방장관은 어제 박 당선인에게 직접 들었으며
당분간 무조건 북한 핵실험 대비에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삼청동 인수위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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