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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현장]극장가 ‘중년의 힘’ 거세다

2013-01-14 00:00 문화,문화

[앵커멘트]

지난 대선에서
50대가 급부상했죠.

극장가에서도 이들의 파워가 대단합니다.

최근 개봉작만 봐도
40대 이상 중장년 관객의 비중이
20,30대 보다 더 많다고 하는데요,

이정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108층 초고층 빌딩에서 일어난 화재,

그 속에서 사투를 벌이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 '타워'입니다.

400만 관객을 넘으며 흥행 중인 영화는
현재 40대 이상 관객 예매율이 42%로 가장 높습니다.

[한재민/ 60대 관객]
"최근 레미제라블 봤고요, 전 주엔 타워봤어요. 오늘은 박신양 씨 보러왔어요.
남편이랑도 자주 다니고, 친구랑도 자주 보러와요."

영화 주 관객층은 20,30대지만,
최근 40대 이상 관객의 '티켓파워'가 거셉니다.

바다 한 가운데 호랑이와 둘만 남게 된
소년의 생존기를 다룬 영화 '라이프 오브 파이'를 비롯해

소규모로 개봉한 '작은 영화' 까지
최근 흥행하는 영화는 모두
중장년층을 사로잡았습니다.

40대 이상 관객 예매율이 40%에 육박한
영화 '레 미제라블'은 500만 돌파를 앞두고 있습니다.

90년대 영화 관람객이
주 관객층으로 흡수돼 관객 연령대가 넓어진 데 이어,

이젠 40대이상 관객이 2030을 누르고,
핵심 소비층이 된 겁니다.

이에 따라 영화 제작과정에선
배우 캐스팅을 비롯해 4050 세대를 겨냥한
노력이 이어질 전망입니다.

채널A 뉴스 이정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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