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남)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날이 몹시 춥습니다.
건강 관리에 각별히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이
임박한 북한 핵 실험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약 두 시간 뒤 여야 대표와 첫 3자 회동을 갖습니다.
(여) 박 당선인은
북한의 핵 실험 시도 중지를 촉구하면서
이 문제에 대처하기 위한 초당적 협력을 요청할 예정입니다.
국회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류병수 기자
(네. 국회에 나와 있습니다.)
(남) 박 당선인이 야당 대표를 만나는 것은
당선 이후 처음이죠?
[리포트]
네 그렇습니다.
오늘 오후 2시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이 야당 대표를 만나
북한 핵실험 강행을 막기 위한 방안을 논의합니다.
애초 민주통합당은 이명박 대통령까지 참여하는
4자 회담을 주장했지만
안보 문제에 여야가 따로 없다는 공감대에 따라
박 당선인의 전격 회동 제안을 받아들였습니다.
오늘 회동에는 박 당선인과 새누리당 황우여 대표,
민주통합당 문희상 비대위원장이 참석합니다.
북한 3차 핵실험과 관련한 어떤 이야기가 오갈지도 관심이지만
오늘 만남이 박 당선인이 제안한 국가지도자연석회의의
디딤돌로 작용할지도 주목됩니다.
한편 박 당선인은 지금 서울 모처에서
새누리당 소속 경기,인천 지역 의원들과 오찬을 함께 하며
정권 출범에 따른 협조를 요청하고 있습니다.
지난달 30일 강원지역 의원들과의 오찬으로 시작된
당 소속 의원들과의 만남은 오늘 저녁 울산 지역 의원들과의
만찬을 끝으로 마무리됩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채널에이 뉴스 류병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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