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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현장]北, 개성공단 폐쇄까지 거론…1일 입출경 촉각

2013-03-31 00:00 정치,정치

[앵커멘트]

북한이 어제 전시상황을 선언한 데 이어
개성공단 폐쇄를 위협하고 나섰습니다.

군사적인 위협에 이어 남북 경제 협력도 볼모로 삼은 셈입니다.

홍성규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북한이 개성공단 폐쇄 가능성을 언급했습니다.

북한 중앙특구개발지도총국은 대변인 담화를 인용해
“우리의 존엄을 조금이라도 훼손하려 든다면
공업지구를 가차없이 차단, 폐쇄해버리게 될 것”이라고
조선중앙통신이 전했습니다.

최근 계속된 군사 위협에도 불구하고
개성공단이 정상 운영되는 것과 관련해
북한의 외화 수입 원천이어서 손을 대지 않는 것이란
우리 언론 보도를 문제 삼은 것입니다.

북한은 “개성공단에서 덕을 보고 있는 것은
남한의 영세 중소기업”이라며
“개성 공단의 운명은 우리 정부의 태도 여하에 달려 있다”고 위협했습니다.

앞서 북한은 어제 정부.정당 단체 특별성명을 통해
한반도가 전시상황에 들어갔다고 협박했습니다.

조선 중앙 TV / 정부 정당 단체 특별성명
“이 시각부터 북남관계는 전시상황에 들어가며
북남 사이에서 제기되는 모든 문제들은 전시에 준하여
처리될 것이다."

우리 군의 대비 태세도 강화됐습니다.

최전방 부대는 경계 수위를 높이고
공군도 비상 출격 태세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특히 해병대는 4월 한 달을 ‘전승결의의 달’로 정하고
미 해병대와 함께 연합 상륙훈련, 전술훈련,
기계화 부대 실사격 훈련을 실시할 예정입니다.

김관진 국방장관도 어제 당정청 워크숍에 참석해
"북한이 도발하면 우리 뿐아니라 미 본토 전력까지 동원해
일거에 제압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채널A 뉴스 홍성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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