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남)설 연휴가 하루 앞으로 다가오면서
아직 장을 못 보신 주부들은 마음이 급하실 텐데요
(여)대형마트보다 전통시장이
평균 30% 가량 저렴하다고 합니다.
이명선 기자입니다.
[리포트]
하루 앞으로 다가온 설날 연휴에
주부들은 설 차례상과 설 음식 준비에 분주합니다.
하지만 과일부터 채소까지 안 오른 게 없다보니
어디서 장을 봐야할지 걱정입니다.
[인터뷰 : 김행자 / 서울 삼양동]
"말도 못하지..야채같은 거..고기가 더 싸요. 야채보다 "
특히 올해는 한파와 폭설 영향으로
설 차례상 비용이 크게 올랐습니다.
배와 감은 지난해보다 30% 넘게 올랐고
당근이나 양파 오이 등의 채소류도 값이 훌쩍 뛰었습니다.
하지만 같은 설 음식 재료라도
전통시장에서 사면 대형마트보다
평균 30%가량 싸게 살 수 있습니다.
대형마트에서 7000원 가까이 하는 가래떡이
전통시장에선 3500원이고 두부나 배 곶감 등도
50%이상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습니다.
최근엔 일부 전통시장에 자체적으로
가게 위치안내 서비스와
할인 쿠폰이 담긴 애플리케이션도
속속 내놓고 있습니다.
[인터뷰 : 최진호]
" 350장의 온누리 상품권이 금방 동이났는데
이를 1천 명 2천 명으로 확대를 해서
많은 분들이 앱을 깔게 되고 그걸 통해서 전통시장의
활성화 될 수 있는 노력을 계속할 예정입니다."
또 설을 맞아 노래자랑 등
다양한 볼거리가 가득한 문화행사도 진행하고 있어
전통시장을 찾는 발길은 더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채널A뉴스 이명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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