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남) 민주당이 해외 출국 시도를 한 원세훈 전 국정원장에 대한
수사를 촉구했습니다.

(여) 민주당 인사의 5.4 전당대회 출마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천상철 기자.(네 국횝니다.)

(남) [질문 1] 박기춘 민주통합당 원내대표가
새정부 출범 한 달과 관련해 기자회견을 가졌다고요?
자세한 내용 전해주시죠.

[리포트]

박기춘 원내대표는 조금전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취임 한 달을 맞는 박근혜 대통령을 향해
불통이미지를 깨고, 소통하라고 조언했습니다.

또 경제민주화 공약을 지키라며
복지공약 이행과 부동사거래 활성화를 주문했습니다.

박 원내대표의 기자회견 직후엔
정해구 민주당 정치쇄신위원장이 기자회견을 열고,
대선 결선투표제와, 투표시간 연장,
투표연령을 18세로 낮추는 방안 등을 담은
정치쵀신방안을 발표했습니다.

새 정치를 표방한
안철수 바람에 맞대응하겠다는 성격이 강한데,
장기 과제가 많은데다 지도부의 의지와 여당 협조가 필요해
성사여부가 주목됩니다.

문병호 민주당 의원은 조금전 기자회견을 열고,
원세훈 전 국정원장의 도피성 출국 시도를 규탄하며
국정원의 불법 대선 개입 등에 대한
수사기관의 엄정한 수사를 촉구했습니다.



[질문 2] 민주당 5.4 전당대회 출마선언이
잇따르고 있다고요?

김한길 민주통합당 의원은 오늘 오후 2시 국회에서
5.4 전당대회 당 대표 출마를 공식 선언합니다.

김 의원은 미리 배포한 출마선언문에서
계파 패권주의 청산과 '독한 혁신', 안철수 전 서울대 교수 지지세력까지 끌어안는 '더 큰 민주당'을
포부로 밝혔습니다.

앞서 주류계인 이용섭, 강기정 의원이 출마 선언을 한 가운데
추미애, 이목희, 신계륜, 우원식 의원 등도
출마를 고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후보등록은 다음달 8일부터 이틀간 실시되며
후보자가 4명 이상일 경우엔 예비경선을 통해
본선 진출자 3명을 가리게 됩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채널A뉴스 천상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