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새해 첫 날 정치권은 어떤 행보로
하루를 시작했을까요.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은 국립 현충원을 참배했습니다.
문재인 전 후보는 노무현 전 대통령의 묘역을 찾습니다.

이현수 기자, 자세히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박근혜 당선인은
국립 현충원을 참배하는 것으로
2013년 새해 첫 날 공식 일정을 시작했습니다.

이승만 전 대통령을 비롯한 전직 대통령 묘소 세 곳을 참배했습니다.

방명록에는 "국민 열망에 부응한
새 희망시대를 열어가겠다"고 썼습니다.

이후 새누리당 신년 인사회에 참석해
당 상임고문, 지도부와 새해 인사를 주고 받았습니다.

박 당선인은 신년 인사에서
"이제 지나간 과거 모든것들은 털어버리고
새 대한민국의 미래를 창출해 나가길 염원한다"면서
"새 미래와 새 변화를 위해서
다 같이 힘을 모아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이어 황우여 새누리당 대표는 "당이 해야할 일은
정치 개혁과 쇄신"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민주통합당도 오늘 오전 7시 반에
당사에서 새해를 맞이하는 단배식을 가졌습니다.

박기춘 원내대표는 "철저하게 반성하고 처절하고 가혹하리만큼 혁신하고 평가해야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이에 따른 모든 것을 지키기 위한
믿음으로 행동에 옮기는게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문재인 전 대선 후보는 민주당 단배식에 참석하진 않았습니다.

문 후보는 이해찬 전 대표 등 참여정부 인사 800여 명과 함께
낮 12시 반쯤 김해 봉하마을
노무현 전 대통령의 묘역을 참배합니다.

지금까지 여의도 새누리당사에서 채널A 뉴스 이현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