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더 바로가기 푸터 바로가기

[뉴스현장]케냐 쇼핑몰 테러 ‘무장진압’…인질 10명 대치

2013-09-23 00:00 국제,사회,사회

[앵커멘트]

케냐 정부군이
수도 나이로비의 쇼핑몰을 습격한 테러범들을 상대로
대대적인 진압작전을 시작했으나
대치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테러범들이 인질을 붙잡고 있어
추가 인명 피해가 우려됩니다.

보도에 강신영 기잡니다.



[리포트]

케냐 정부군과 경찰이 헬기와 특수부대를 투입해
진압 작전에 나섰습니다.

정부군은 치열한 교전 끝에
쇼핑몰 건물 대부분을 장악하고
인질 30명 가운데 상당수를 구출했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 사이러스 오구나 / 케냐 정부군 대변인]
"대부분의 인질들이 풀려났고 케냐군이 현재 쇼핑몰 건물 대부분을 장악했습니다."

지금까지 한국인 38살 강문희 씨 등
68명이 숨지고 170여 명이 다친 것으로
집계된 가운데

현재 테러범들이 인질 10여 명을
붙잡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진압과정에서 양측간
치열한 총격전이 벌어진 데다
테러범들이 인질들을 살해하겠다고
공개 협박하고 나서 희생자 수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우려됩니다.

이번 테러는
지난 1998년 알카에다가 케냐 주재 미국 대사관에
폭탄 테러를 가해 213명이 숨진 이후
케냐에서 일어난 가장 큰 참사로 기록됐습니다.

이런 가운데 외교부는 케냐 전역에 대해
특별 여행주의보를 발령하고
긴급한 용무가 아니면 방문을 가급적
자제해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채널에이 뉴스 강신영입니다.
[채널A 뉴스] 구독하기
Copyright Ⓒ 채널A.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국민의힘_1215

이시각 주요뉴스

댓글
댓글 0개

  • 첫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