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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현장]美 “北 핵실험 하면 모든 대응 방안 검토” 경고

2013-02-08 00:00 정치,정치,국제

[앵커멘트]
미국이 북한이 핵실험을 강행할 경우
모든 대응 방안을 동원할 수 있다고,
강력한 경고의 메시지를 보냈습니다.

존 케리 신임 국무장관은
북한을 향해, 핵실험보다 주민들 삶에 더 신경을
쓰라고 촉구했습니다.

심정숙 기잡니다.


[리포트]
미국의 대북 경고 수위가 갈수록 높아지고 있습니다.

빅토리아 뉼런드 국무부 대변인은
한미 양국의 대북 선제 공격이
가능한지를 묻는 질문에
배제하지 않겠다고 답했습니다.

[녹취; 빅토리아 뉼런드 / 국무부 대변인]

"우리는 어떤 대응 방안도 검토 대상에서
제외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미국은
안보리 결의 2087호에 집중하고 경제적 압박을
계속할 겁니다."

안보리 결의에 따른 제재를 우선 추진하되
외교, 군사 부문에서도 가능한 모든 압박 수단을
강구할 수 있음을 확인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존 케리 신임 국무장관은
북한의 핵실험은 세계를 더 위험하게 만들 뿐,
어떤 목적도 이루지 못할 거라고 경고했습니다.

이어, 북한은 핵실험보다 피폐한 주민들의 삶에
더 신경을 쓰라고 촉구했습니다.

존 브레넌 CIA국장 지명자도
상원 인준 청문회에서 네 가지 현안들 중 하나로,
북한과 이란의 핵 문제를 꼽았습니다.

[녹취; 존 브레넌 / CIA 국장 지명자]
"테헤란과 평양 정권은 핵무기와
대륙간 탄도 미사일 운반 시스템에 몰두하고 있습니다.
국제 사회 의무나 주민들의 기본적인 욕구조차
충족시킬 생각이 없습니다."

미국 정부는 그러나,
북한을 테러지원국으로 재지정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는 일부 보도에 대해서는,
핵 관련 행위는 6자회담 틀에서 다뤄진다며
신중한 입장을 보였습니다.

채널에이뉴스 심정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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