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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현장]美 “전작권 전환 예정대로 진행”…한미 협상서 난항 예상

2013-07-31 00:00 정치,정치,국제

[앵커멘트]

한미 전시작전통제권 전환을
연기하자는 우리 정부 요청에 대해
주한미군 사령관 지명자가
부정적인 입장을 밝혔습니다.

앞으로 한미간 전작권 협상에서
난항이 예상됩니다.

강신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커티스 스카파로티 주한미군 사령관 지명자가
한미 전작권 전환과 관련한 의원들의 질의에
명확한 입장을 밝혔습니다.

[녹취 : 스카파로티 주한미군 사령관 지명자]
" 전작권을 2015년 12월에 전환하는 것은 (한ㆍ미) 양국간 합의사항입니다. 단계별 조치를 포함한 좋은 계획입니다."

전환 시기를 늦추자는
우리 정부의 요청에
부정적인 견해를 드러낸 겁니다.

하지만 의회에 제출한 서면 답변을 통해선
전작권 전환이

한국 안보에 불필요한 위기를 초래하는 방향으로
이행돼선 안된다고 강조했습니다.

예정대로 2015년 12월에
전작권을 한국군에 넘기는 것이
미국 정부의 원칙이지만,

한국이 달라진 한반도 안보 상황을 들어
제안한 연기 주장도
충분히 검토할 수 있다는 뜻으로 풀이됩니다.

서울에서 이틀째 열린
제4차 한미통합 국방협의체 회의에서도
미국 측은
우리 측의 전작권 전환 연기 제안에
일부 긍정적인 반응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같은 미국의 상반된 목소리는
향후 한국과의 협의를 염두에 둔
협상 전략이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스카파로티 지명자는
북한의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에 대해
아직 어리고 미숙하다면서,
김정은의 불확실성에 대해 우려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아버지가 받았던
군부 강경파의 신임을 더 이끌어내야 하기 때문에
오판을 할 가능성이 크다도
경계했습니다.

채널에이 뉴스 강신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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