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남)남북 군사적 상황이 이렇게 심각한데도
한가롭게 골프를 친 군 장성들도 있습니다.
청와대는 안보 위협이 고조된 상황에 불거진
군 장성들의 골프 논란에 대해 진상조사에 나섭니다.
(여)정권 이양기, 해이해질 수 있는 공직기강을
바로잡겠다는 의지로 보입니다.
이현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청와대가 정권 초 공직기강 해이에 대해
특별히 대처하겠다는 뜻을 드러냈습니다.
한미 키리졸브 훈련을 앞두고 불거진
'현역 군 장성들의 골프 논란'에 대한
진상조사에 착수한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윤창중 / 청와대 대변인]
"청와대 민정수석실은 오늘 수석비서관 회의에서 군 골프 관련 보도에 대해 특별한 관심을 갖고 관계 부처와 진상 파악에 즉각 착수했다고 보고했습니다."
지난 주말 남북 간 군사적 긴장이
최고조에 이른 시점이었던 만큼 비판 여론이 높아지자
청와대가 직접 나선겁니다.
청와대는 군 뿐만 아니라 정권 이양기에 발생할 수 있는
공직기강 해이를 주목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인터뷰: 윤창중 / 청와대 대변인]
"공직자들의 직무 수행을 철저히 점검하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국방부는 "지난 주말 골프를
공식적으로 금지하지 않았다"면서도
"현재 상황을 감안해 주요 직위자들은
스스로 약속을 취소한 것으로 안다"고 밝혔습니다.
채널A 뉴스 이현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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