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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현장]미군, 전투기 전진 배치…中日간 영토 갈등에 美 끼어드나

2013-01-15 00:00 국제

[앵커멘트]

(남) 미국과 일본이
센카쿠 열도, 중국명 댜오위다오 주변에
전투기를 전진 배치했습니다.

(여) 중국이 이에 맞서
전쟁 발발에 대비한 군사 훈련을 지시하는 등
동중국해를 둘러싼 긴장이 갈수록
고조되고 있습니다.

심정숙 기잡니다.

[리포트]

미군이 어제 오키나와현
가네다 공군 기지에 F-22 스텔스 전투기 9대를
배치했습니다.

앞으로 3대를 추가 배치해
모두 12대가 넉달간 운용되며,
미군 300명도 함께 기지로 이동합니다.

여기에 일본 방위성은
오키나와현 나하에 있던 F-15 전투기를
센카쿠에 2백km 이상 가까운
시모지시마 공항에 상주시키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여기에는 3천km 길이의 활주로도 있어
중국 항공기가 진입할 경우
즉각적인 대응이 가능합니다.

다만 과거 오키나와가 일본으로 반환되기 전
일본 정부가 군용으로는 공항을
사용하지 않겠다고 약속했던 각서를
고쳐야 하는 문제가 남았습니다.

특히 미군과 일본 자위대가
어제부터 시작한 합동 공중 전투 훈련이
사실상 중국을 겨냥한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면서
중국을 자극하고 있습니다.

중국군 기관지인 해방군보는
중국군 총참모부가 올해 전쟁에 대비해
군사 훈련을 중점적으로 수행하라는
지시를 전군에 내렸다고 전했습니다.

앞서 지난 10일에는
중국 전투기가 동중국해에서

미군 초계기를 추적하는 상황이 벌어지는 등
중일간 영토 갈등이
미국까지 끼어드는 새로운 국면을 맞고 있습니다.

채널에이뉴스 심정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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