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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현장]김용준 장남 키 169cm…軍 면제 위해 의도적 체중 감량 의혹

2013-01-28 00:00 정치,정치

[앵커멘트]

김용준 국무총리 후보자의
장남 김현중 씨의 키가
169cm로 확인됐습니다.

의도적으로 살을 빼
입대를 피했다는 의혹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송찬욱 기자입니다.






[리포트]

김용준 총리 후보자의 장남
김현중 씨의 키가
채널A 취재 결과
169cm로 확인됐습니다.

김현중 씨는 국무총리실에
직접 제출한 신상정보에
키가 169cm라고 적었습니다.

신체검사를 받았던 1989년
키 169cm면 몸무게가 45kg 미만이어야
군 면제가 됐기 때문에,

당시에 키가 더 작았더라도
45kg을 넘었으면 안 된다는 얘깁니다.

[인터뷰: 김현중 / 김용준 후보자 장남]
"소명할 때까지는 개인적으로 말씀드리기가 어렵고요.
총리실에서 소명한 다음에도
부족한 게 있으면 그때 말씀드릴게요."

김현중 씨가 대학교 다니던 시절
신체검사를 앞두고 군 면제를 위해
살을 뺐다는 얘기도 나옵니다.

[전화인터뷰: 김현중 씨 대학교 동기]
"체중으로 면제받는다는 얘기는 들었고,
본인한테 직접 들었죠.
자기는 말라서 체중미달로 안 가려고 노력한다고 했어요."

김현중 씨가 체중미달로 군 면제를 받은 당시
김 후보자는 대법관이었습니다.

군 면제를 위해 체중을 고의로 줄였다면
고위공직자였던 김 후보자의 도덕성에
치명타가 될 수 있습니다.

국무총리실은 오늘
김현중, 김범중 씨의 병적 기록을 확인하기 위해
병무청에 직원을 보내는 등
해명을 위해 분주한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송찬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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