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인사'


[앵커멘트]

뉴스현장 첫소식 입니다.

청와대가 기상청장과 국사편찬위원회 위원장
인선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조만간 군 장성 인사도 단행할 예정이라는데요.
자세한 소식 취재기자 연결해 들어보겠습니다.

박민혁 기자!

(네, 청와댑니다)

오늘 발표한 인사 내용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청와대는 신임 기상청장에
고윤화 한림대 초빙교수를 내정하는 등
차관급 3명의 인사를 단행했습니다.

고윤화 기상청장 내정자는
기술고시 15회를 거쳐
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장과
대기보전국장 등을 역임했습니다.

국사편찬위원장에는 유영익 한동대 석좌교수가 내정됐습니다.
유 교수는 미 하버드대 박사 출신으로
국사편찬위원회 위원과 역사학회 회장을 지냈습니다.
이승만 전 대통령 연구의 권위자라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또 노사정위 상임위원에는
한국노동연구원장 등을 거친
최영기 현 경기개발연구원 수석연구위원이 위촉됐습니다.

기상청장은 차관급 외청장이고,
국사편찬위원장은 임기 3년의 차관급 정무직입니다.
노사정위원회 상임위원은
임기 2년의 차관급 예우를 받는 대통령 위촉직입니다.

김행 청와대 대변인은 고윤화 기상청장 발탁배경에 대해
실무와 이론 양면에 걸쳐 전문성이 뛰어나고
조직관리 능력도 갖췄기 때문이라고 밝혔습니다.

유영익 국사편찬위원장 내정자에 대해선
우리나라 역사를 올바르게 정립할 적임자라고
설명했습니다.

군 장성 인사도 이르면 내일 단행됩니다.

합동참모본부 의장을 비롯한 대장급
군 수뇌부가 대거 교체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지난 4월 군 장성급 인사에선
대장급 등 수뇌부가 모두 유임됐습니다.

이번 군 인사의 교체 대상은
오는 10월 임기를 마치게 되는 정승조 합참의장과
조정환 육군참모총장, 최윤희 해군참모총장,
권오성 한미연합사 부사령관
박성규 1군 사령관 등으로 알려졌습니다.

지금까지 청와대에서 전해드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