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6·25 전쟁 63주년을 맞아
서울 곳곳에서
전쟁의 역사를 기리는
행사가 이어졌습니다.
다른 한편에선
국정원 선거개입 의혹을 규탄하는 집회도
열려
보수와 진보의 집회
맞대결을 벌였습니다.
조영민기잡니다.
[리포트]
--[effect현장음]
"국기에 대한 경례"
6·25 전쟁 63주년을 맞아
시민 2000여 명이
서울역 광장에 모였습니다.
전쟁의 참상을 기억하며
순국 선열들을 기리는 마음으로
다채로운 행사가 진행됐습니다.
서울 광화문광장에선
전쟁 당시 우리나라를 위해
희생한 많은 외국인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하는
6·25 전쟁 전시전도 열렸습니다.
[스탠딩 : 조영민 기자]
"이런 가운데 서울 곳곳에선
국정원의 선거개입 의혹과
남북정상회담 대화록 공개 등을 놓고
보수 진보 단체간의 날선 공방이 이어졌습니다."
한국자유총연맹회원 200여 명은
기자회견을 갖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NLL포기 발언에 대한
진상 규명을 촉구했습니다.
-[effect현장음]
"서해 바다를 김정일에게 상납한 국가 반역적 행위를 규탄한다."
또 전직 대통령이
"주적 용어를 없애 버렸다"라며
관련자 처벌도 요구했습니다.
이보다 앞서 진보단체도
청와대 근처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박근혜 정부가 국정원 선거 개입 의혹을
은폐 축소 하려한다고 규탄했습니다.
[인터뷰: 양상윤 / 민중의 힘 대표] (00:18:21, 2089파일)
""박근혜 대통령의 지침에 의해서 그 문건이
비밀 해제되고 공개된 것이다 보는 것이 정상 아닙니까."
전쟁이 일어난 날이었지만
이념적 갈등의 골은 여전히 깊었습니다.
채널에이뉴스 조영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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