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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현장]김현-진선미 의원 사퇴…18일 국정원 국조 특위 첫 회의

2013-07-17 00:00 정치,정치

[앵커멘트]

민주당 김현·진선미 의원이
국정원 국정조사 특위 위원에서
사퇴했습니다.

일종의 '당사자'인 두 의원이
특위에 참여할 수 있느냐는 문제로
국정원 국정조사가 2주 넘게 겉돌았는데,
이제 본궤도에 오를 전망입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천상철 기자.

(-네 국회입니다.)

질문1) 두 의원의 사퇴로 특위가 드디어 가동되는건가요?

[리포트]

여야가 천신만고 끝에
내일 오전
국정원 국정조사 특위의 첫 회의를 열기로 했습니다.

특위 위원 선정을 놓고 여야가 대립한 지
보름 만의 일입니다.

진선미, 김현 두 의원은 국정조사 정상화가 시급하다는
민주당 내 압박에
어젯밤 사퇴 의사를 당 지도부에 전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로써
특위는 24일부터 법무부와 국정원, 경찰청으로부터
기관보고를 받는 것을 시작으로
다음달 15일까지 활동에 들어갑니다.

아직 증인으로 누가 출석할 지는 결정되지 않았습니다.

질문2) 강창희 국회 의장이 개헌 논의를 제안했다고요?

강창희 국회의장은 개헌을 내년 초 본격적으로 공론화해
19대 국회에서 마무리할 것을 제안했습니다.

강 의장은 오늘 제헌절 경축식에서
"이제는 우리 몸에 맞는 옷을 입어야 한다"며
개헌특위를 구성해 각계각층의 지혜를 모아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강 의장은 올해 말까지는
새 정부에게 북핵 위기와 경제침체를
해결할 시간을 줘야 한다며
당장 논의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말했습니다.

청와대는 공식 반응을 내놓지 않았습니다.

다만, 박 대통령은 지난 4월
민주당 의원들과 만난 자리에서
"민생와 안보가 불안한 상황에서 개헌은 블랙홀이 될 수 있다" 고 말했습니다.

조기 개헌 논의에 부정적인 생각을 밝힌 겁니다.

질문3) 민주당이 이어지는 말실수로 어수선하다면서요?

홍익표 의원의 귀태 발언과
이해찬 의원읜 대선 불복 발언으로 민주당은 몸살을 앓았는데요.

오늘은 성희롱 발언이 터져나왔습니다.

민주당 임내현 의원은
어제 기자들과의 오찬에서
성적 수치심을 느끼게 할 만한 발언을 내놓았습니다.

그 자리에는 여기자 4명이 동석했었습니다.

임 의원은 오늘 문제가 불거지자
해당기자와 국민께 곧바로 사과했습니다.

민주당 지도부는 곤혹스러워하고 있습니다.

김한길 민주당 대표는
"아주 큰 잘못을 지적할 때일수록
말에 더욱 신중을 기해서 빌미를 주지 말아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그렇지 않으면 죄의 본질이 가려진다"며 의원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새누리당 초선의원 35명은
'당선무효' 운운한 이해찬 민주당 의원에 대한
징계안을 국회에 제출했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채널A뉴스 천상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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