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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현장]방위사업청, FX사업 ‘유로파이터 배제’ 재차 확인

2013-08-20 00:00 정치,정치

[앵커멘트]

8조 3천억 원의 예산이 걸린
차기 전투기 사업자로
미국의 보잉사가
유력해지고 있는데요.

사업자 선정 가격입찰에서 밀려난
유로파이터 측의
반발이 심하지만,
방위사업청은 자세를 바꾸지 않고 있습니다.

김 진 기잡니다.





[리포트]

입찰에서 총 사업비 초과를 이유로
제외된 유로파이터 측은
오늘 아침 방위사업청을 방문해
핵심 관계자와 면담을 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계약을 위반한 것도 없고, 언제든지 다시 협상할 의지가 있다'는 뜻을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하지만 방사청은 '유로파이터 배제' 입장을 재차 밝혔습니다.

유로파이터 측이 계속 총 사업비를 초과하는 가격을 써 내다가
입찰 막판에 조건을 변경해 가격을 낮춘 게 문제라는 겁니다.

방사청은 이번주 내에
보잉사의 F-15SE와 유로파이터, F35 등 세 기종에 대한
종합평가를 실시할 예정입니다.

종합평가에서는 가격, 성능, 조건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순위를 매기게 됩니다.

하지만 가격 범위 안에 들어오는 업체가
보잉사 뿐이기 때문에 사실상 종합평가 순위는
무의미해졌습니다.

이제 다음달 개최되는 방위사업추진위에서 보잉사의 F-15SE 전투기를
구입할지 여부만이 남아 있습니다.

채널에이 뉴스 김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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