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남) 메이저리그 정복에 나선
LA 다저스의 류현진이
첫 불펜 투구를 선보였습니다.
(여) 괴물의 투구를 처음 받아 본
포수는 물론 감독과 투수코치
모두 합격점을 줬습니다.
박성민 기잡니다.
[리포트]
메이저리그 진출 후
첫 불펜 투구에 나선 류현진.
평소 장난기 넘치던 괴물도
공을 던질 땐 한없이 진지합니다.
올림픽을 제패한 묵직한 직구가
스트라이크 존 구석구석에 꽂힙니다.
공을 받은 주전 포수 엘리스도
만족스럽다는 반응입니다.
[인터뷰:A.J 엘리스]
“스트라이크 존 양쪽을 이용하는
빠른 공이 좋고,
체인지업이 특히 훌륭합니다“
류현진의 투구를 처음 본
감독의 얼굴에는 흐뭇한 미소가 번집니다.
[인터뷰:돈 매팅리]
“공을 던지는 자세가 아주 부드럽고,
원하는 곳으로 공을 던질 줄 아는 투수입니다.“
류현진 스스로도 만족하는 눈칩니다.
[인터뷰:류현진]
“직구는 잘 던진 것 같고,
40개 정도 던졌는데 느낌도 괜찮아요.
(페이스를)천천히 끌어올리면 될 것 같아요.“
첫 불펜 투구에서 후한 평가를 받은 류현진은
모레 두 번째 불펜 투구에서
변화구 각도를 가다듬으며
다음 달 시범 경기에 맞춰
컨디션을 끌어올릴 계획입니다.
채널A 뉴스 박성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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