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어제 파출소에서 수갑을 풀고
도주한 절도 피의자 강지선이
도주 후 여자친구를 만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강지선은 애인의 자수 권유를 뿌리치고
떠난 뒤 소재가 파악되지 않고 있습니다.
전북일보 은수정기자 연결돼 있습니다.
은기자, 소식 전해주시죠.
[리포트]
어제 아침 파출소에서
손목의 수갑을 빼내고 도주한
절도 피의자 강지선이
여자친구를 만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강씨는 도주 후 전주 효자동에 있는
자신의 원룸에 숨어있었는데요,
도주 소식을 들은 여자친구가 찾아가
자수를 권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그러나 강씨는 이를 거부하고
원룸을 나가 어제 오후 3시쯤부터
연락이 두절된 상태입니다.
이에따라 경찰은 수색지역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경찰 기동대 등 600여명을 동원해
전주시내를 수색하고 있고,
주요 길목의 검문을 강화하고 있지만
아직 소재는 파악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강씨는 어제 검정색 아웃도어 점퍼와 빨간색 후드 티셔츠,
청바지로 갈아입은 것으로 추정됩니다.
강씨는 절도 전과가 6번이나 있으며, 지명수배 중이었는데,
어제도 차량에서 금품을 털다 현장에서 체포됐습니다.
경찰은 수배전단을 배포하고
시민들의 제보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전주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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