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지금 이 시각 온라인에서 화제가 되는
정보 뉴스들을 모았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민지 기자.
(네, 보도본부입니다.)
Q1. 이제 곧 있으면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 일텐데요.
피서지에서 바가지요금을 받는 업소들을
정부가 단속하기로 했다면서요?
Q2. 김 기자, 그동안 대학들이
비싼 대입전형료를 받아 논란이 됐었는데요.
앞으론 쓰고 남은 대입전형료를
응시생들에게 돌려주기로 했다면서요?
Q3. 삼계탕이나 장어 같은 여름철 대표적인 보양식 대신
요즘엔 과일이나 채소가 더 인기를 얻고 있다면서요?
[리포트]
(1) 예, 7월 말에서 8월 초는
여름휴가가 집중되는 시기인데요.
이 기간에 피서지에 갔다가
바가지요금을 낸 불쾌한 경험이
한번쯤 있으셨을 겁니다.
그래서 정부가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 ‘바가지요금’을 근절하기 위해
다음주 월요일인 15일부터 8월 말까지
피서지 물가안정 특별대책기간을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해수욕장 등 주요 피서지를 대상으로
외식비와 숙박료, 피서용품 이용료 등
휴가 관련 품목의 가격을
집중 관리할 방침인데요.
지방자치단체와 지역상인회 등이 협약을 맺고
바가지요금을 전액 환불해주는
'바가지요금 없는 지역 만들기' 사업도 추진됩니다.
이 밖에 해수욕장 관리사무소를 활용해
잘못된 상행위와 불친절한 대응을 고발할 수 있는
신고센터도 설치하기로 했습니다.
(2) 예, 올해 대학입시 정시모집 지원자부터
지원 대학이 사용하고 남은 입학전형료를 돌려받게 됩니다.
교육부는 대학 입학전형료 반환 사유와
방법 등을 구체화한
고등교육법 시행령 개정안과
학교입학수험료 징수규정 개정안을
입법예고한다고 밝혔습니다.
시행령 개정안은
대학이 입학전형을
진행하는데 쓰고 남은 전형료를
국립대와 사립대의 회계 결산이 끝난 후인
두 달 안에 응시생들에게
돌려줄 것을 명시했는데요.
반환금액은 응시생이 낸 전형료에 비례하며,
반환되는 시기는 매년 6월에서 7월 사이입니다.
반환 방식은 대학 방문이나 인터넷뱅킹 등
응시생들이 선택할 수 있지만
이체 수수료는 제외하고 줍니다.
지난해 입시기준으로
일반대학교의 전형료 수입은 2천억원에 가까웠고
전형료는 국립대와 공립대가 평균 3만원대였으며,
사립대는 그 두 배인 6만원에 가까웠습니다.
이번 개정안은 오는 11월23일부터 발효됩니다.
(3) 예, 요즘 보양식의 개념이 변화하고 있습니다.
과거에 여름철 보양을 위해
삼계탕 같은 고단백식을 섭취했다면
최근엔 상대적으로 섭취가 부족한
비타민이나 무기질을 보충해주는
과일과 채소가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경제불황과 힐링 열풍이
보양식의 개념을 변화시키는 데 한몫한 걸로 보이는데요.
여름철 보양 과일 중에선
유기산이 풍부한 매실이 인기입니다.
더위에 지친 심신의 피로를 풀어줄 뿐만 아니라
독성물질을 분해하는 피크린산이 들어있어
식중독이나 배탈을 낫게 하는 데도 효능이 있습니다.
올해 작황이 좋아 지난해보다 가격이 저렴한 수박은
여름철 대표적인 보양 채소인데요.
수분보충과 비타민 섭취를 동시에 할 수 있어
‘멀티 채소’라고 불립니다.
이외에도 아스파라긴산과 비타민 C 등이 포함된
대표적인 ‘서민 건강식품’ 콩나물도
여름철에 먹으면 더욱 건강에 도움이 됩니다.
여름이 제철인 가지는
보라색을 내는 안토아시님이란 색소에
항산화 효과가 있어 대장암과 위암 등
각종 암을 예방하는데 효과적입니다.
지금까지 보도본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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