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남) 채널A는 오전 10시 5.18 광주 민주화운동 33돌 기념식이 열리는대로 생중계해 드리겠습니다.
다음 소식입니다.
안철수 의원이 영·호남을 넘나들며
본격적인 정치세력화에 나섰습니다.
(여) 고향 부산을 들러 지지자들을 만난 데 이어
민주당 텃밭인 광주를 찾았습니다.
10월 재보궐 선거를 앞두고
벌써부터 민주당과 대립각을 세우는 모양샙니다.
김상운 기잡니다.
[리포트]
[싱크: 안철수 의원]
“집에 왔습니다. 제가 나고 자란 곳, 고향 부산에 오니 마음이 각별합니다”
안철수 의원은 지난달 재보궐선거 이후
첫 지역행보로 고향인 부산을 찾아
지역포럼 지지자들과 오랜만에 회포를 풀었습니다.
이 자리에서 안 의원은 대선에서 새 정치를 실현하지 못한데 대한
유감을 나타내고, 독자 정치세력화를 위한
인재영입 조건들을 소개했습니다.
[싱크: 안철수 의원]
“사익보다는 공익을 추구할 수 있는 분, 우리나라의 근본적인 구조개혁이 필요하다는데 공감하고 역할을 하고 싶다는 생각을 갖춘 분이 절실한 때입니다”
기득권 정치를 청산할 의지가 필요하다는
말도 잊지 않았습니다.
그러면서 최근 자신을 대놓고 견제하고 있는
민주당을 은근히 꼬집기도 했습니다.
[싱크: 안철수 의원]
“자신이 왜 선택받아야 하는지가 아니라 상대가 선택받지 말아야 하는 이유를 말하는 정치로는 더 이상 곤란합니다”
안 의원은 이어 경남 김해 봉하마을을 찾아
고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하고
권양숙 여사를 만났습니다.
안 의원은 “노 전 대통령은 낮은 자세로 국민과 만나는 행동을 직접 보여주셨다”고 말했습니다.
저녁에는 광주로 이동해
5·18 기념식 전야제에 참석하고
현장에서 시민들과 인사를 나눴습니다.
채널A 뉴스 김상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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