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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현장]朴정부 ‘권력의 핵’ 67인으로 본 박근혜 식 인사 스타일

2013-03-17 00:00 정치,정치

[앵커멘트]

남)
각 부처 차관급 외청장 인사를 끝으로
박근혜 정부의 고위직 인사가 사실상 마무리 됐습니다.

여)
행정부에서 국정운영을 주도할 장차관 파워엘리트 67인,
그들을 보면 '박근혜 식 인사' 스타일을 알 수 있습니다.

류병수 기자가 분석합니다.




[리포트]

박근혜 새 정부의 청와대 수석과 장차관, 외청장 등
차관급 이상 고위직 67명의 면면을 보면
여전한 영남 인사의 중용과 수도권 인사의 대약진이 눈에 띕니다.

영남 출신이 25명, 수도권 출신이 20명으로 67%를 차지했고,
충청은 10명, 호남 9명, 강원도 2명, 제주 1명이었습니다.

관료의 대거 중용도 특징인데
특히 고시 출신이 44명으로
3분의 2가 넘습니다.

출신 대학 분포를 보면 서울대가 24명으로 가장 많았고
성균관대, 연세대, 육군사관학교 출신들이 뒤를 이었습니다.

내부 승진도 눈에 띄는데
정부 부처 차관과 외청장 인사 38명 가운데
70%가 넘는 무려 27명이 대상입니다.

하지만 호남과 강원 배려는 물론
경찰청장의 임기를 보장하겠다는
대선 공약은 깨졌습니다.

[인터뷰: 박근혜 대통령]
"경찰청장의 잦은 교체로 인한 조직 동요는 곧 치안 공백으로 이어진다. 청장 임기를 반드시 보장하겠다"

현오석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김병관 국방부 장관이
정식 임명되지 않은 상황에서 산하 외청장 인선을 발표하면서
‘장관의 인사권 보장’ 이라는 약속도 어겼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채널 에이 뉴스 류병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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