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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현장]국회, 이동흡 청문보고서 채택 무산…특위제도 도입 후 처음

2013-01-24 00:00 정치,정치

[앵커멘트]

(남) 다음은 수많은 의혹을 양산했던 이동흡
후보자 소식입니다.
이동흡 헌법재판소장 후보자의
인사청문보고서 채택이 결국 무산됐습니다.

(여)여야가 입장차를 좁히지 못한 결과인데
인사청문특별제도가 도입된 이래
보고서 채택이 무산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자세한 소식 취재기자 연결해 들어보겠습니다.

김민찬 기자!

(네, 국횝니다)

보고서 채택 무산의 이유는 무엇입니까?




[리포트]

네,

새누리당과 민주통합당이
결국 입장 차를 좁히지 못했습니다.

새누리당은 인사청문보고서에
적격과 부적격 의견을 모두 담자고 주장한 반면,

민주당은 부적격 의견 만을 명시하자고 주장한건데요.

당초 11시로 예정된 인사청문특위 개최를 앞두고
여야의 특위 간사가 만났지만
이 같은 입장차로 특위 자체를 열지 않기로 한 겁니다.

때문에 이동흡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보고서 채택도 무산된 건데요.

새누리당 권성동 의원은
야당의 국회 절차 무시로
이 같은 사태가 벌어졌다고 말한 반면,

민주당의 최재천 의원은
새누리당 내부의 부정적 기류가 확산되니까
이런 꼼수를 썼다고 비판했습니다.

이 후보자의 임명동의안이 본회의에 상정되기 위해
남은 절차는 국회의장의 직권상정 뿐인데요.

하지만 강창의 의장은 이에 대해
부정적 입장인 것으로 알려져

이 후보자의 국회 인준은
쉽지 않을 거라는 전망이 우세합니다.

때문에 정치권 일각에선
이 후보자의 자진 사퇴론도
강하게 제기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한편, 인사청문특별제도가 2000년에 도입된 이후
보고서 채택이 무산된 경우는
이번이 처음입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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