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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현장]4차 개성공단 실무회담 합의문 없이 끝나

2013-07-17 00:00 정치,정치

[앵커멘트]

개성공단 정상화 문제가
뜻대로 되지 않고 있습니다.

오늘 개성공단에서
남북 당국간 4차 실무회담이 열렸지만
합의문 없이 종결됐습니다.

서울 삼청동 남북회담본부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임수정 기자, 회담 상황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남북 대표단은 오늘 두 차례 전체회의와
3번의 수석대표 접촉을 가졌지만
성과 없이 마쳤습니다.

오늘 회담에서도 돌파구를 찾지 못해
개성공단 정상화가 장기간 지연될 가능성도 제기됩니다.

우리 측은 개성공단 가동 중단 사태의
본질에 대해 남북이 인식을 같이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습니다.

가동 중단 재발 방지 보장과 상대방을 존중하는
자세로 문제를 풀어나가는 대화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에 대해 북측은 공단의 재가동과
정상화와 관련해 입장 차이가 있다면서
기존 자세에 변화를 보이지 않았습니다.

남북 수석대표들은 서로 악수를
나눴지만 냉랭한 분위기속에 회담을 시작했습니다.

우리측 김기웅 수석대표는
"비가 오다가 그쳤을 때 고칠 게 있다면
잘 보강을 해서 흔들리지 않는 집을 지었으면 좋겠다"고 말했습니다.

공단 가동 중단 재발 방지책 마련을 빗대 표현한건데요.

박철수 북측 수석대표는
"안개까지 걷히면
먼 산의 정점이 보일 것 같다"고
답했습니다.

약 한 시간전에는 완제품 반출을 위해 방북했던
개성공단 입주 기업인 등 약 300여 명이
남측 지역으로 돌아왔습니다.

지금까지 남북회담본부에서
채널 A 뉴스 임수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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