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더 바로가기 푸터 바로가기

[뉴스현장]민주 ‘회초리 민생투어’에 당내서도 반발 목소리

2013-01-15 00:00 정치,정치

[앵커멘트]

(남) 민주통합당은 오늘부터
이른바 '회초리 민생투어'를 시작했습니다.

(여) 전국을 돌며 국민들로부터 대선 패배에 대한
따끔한 질책과 당 쇄신의 목소리를 경청하겠다는 건데요.

(남) 하지만 당내에서조차 보여주기 아니냐는
비판이 나오고 있습니다.
취재 기자 연결하겠습니다. 김민찬 기자!
(네, 국횝니다)
민주당 지도부가 호남을 찾았죠?

[리포트]

네.

민주통합당 지도부들은
오늘도 참회의 삼배를 이어갔습니다.

문희상 비대위원장을 비롯한 비대위원들은
오늘 광주 5.18 민주 묘지를 참배했는데요.

문 위원장은 "져서는 안 될 선거를 지고 말았다"며
"광주 시민들의 뜻을 받들지 못하고 정권교체에 실패했다"고 말했습니다.

그리고는 "뼈가 가루가 되는 한이 있어도 다시 태어나겠다"며
광주가 민주당을 다시 한번 일으켜 달라고도 했습니다.

민주당은 오늘 광주, 전남 등 호남 지역을 돌고
내일은 부산과 김해 봉하마을을 방문해
참회의 행보를 이어갈 계획입니다.

하지만 이러한 행보를 두고
당내에서 반발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는데요.

박지원 전 원내대표는 오늘 아침 한 라디오에서
"회초리는 맞아야 하지만
전국적으로 계속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말했습니다.

사과도 중요하지만 실제 민주당이 혁신하고
민생 현장에서 국민과 함께하는 모습이 중요하다는 겁니다.

김영환 의원도
"누가, 무엇을 잘못했는지 밝혀지지 않은 상황에
잘못하면 퍼포먼스로 비춰질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민주당 홈페이지에도 '생쇼'하지 말고 일을 하라는 등의
비판글이 쇄도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채널A 뉴스] 구독하기
Copyright Ⓒ 채널A.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국민의힘_1215

이시각 주요뉴스

댓글
댓글 0개

  • 첫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