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미국 정부는 북한의 도발 위협에 대해 핵우산을 제공하겠다는 의지를 재확인했습니다.
백악관도 북한의 위협은 더 심각한 고립만 자초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이상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북한이 잇따라 도발적인 위협에 나서자 미국 정부가 강력한 대북 억지력을 행사하겠다고 거듭 확인했습니다.
대북정책 청문회에 출석한 글린 데이비스 미국 측 6자회담 수석대표는 동맹국에게 핵우산과 MD 제공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 글린 데이비스 / 미국측 6자회담 수석]
"미국과 동맹국들, 특히 한국과 일본을 방어하기 위해 필요한 조치를 취할 것입니다."
또, 미국은 북한을 핵보유국으로 인정하지 않을 것이라며 유엔 회원국들이 지금까지 채택한 결의를 완전하게 이행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습니다.
미 국무부도 정례브리핑에서 한국과 일본의 방어와 지역평화를 확고히 담보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녹취 : 빅토리아 뉼런드 / 미 국무부 대변인]
“다시 강조하자면 미국은 북한의 공격을 방어할 충분한 능력이 있습니다.”
백악관도 단호한 입장을 보였습니다.
UN 안보리가 북한의 위협을 심각하게 보고 결의안을 채택했다며 도발이나 위협을 통해 북한은 얻을 것이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 제이 카니 / 백악관 대변인]
“이번 제재 결의안의 강도와 범위, 엄격함은 유엔 안보리이사국들이 북한의 위협을 심각하게 여긴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백악관은 또 북한의 핵 공격 위협이 북한을 더욱 고립에 빠뜨릴 것이라고 거듭 경고했습니다.
채널A뉴스 이상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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