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오늘은 예수 그리스도가 십자가에 못박혀
숨진 지 사흘 만에 다시 살아난
부활절입니다.

명동성당에서도 미사가 열렸는데요,
현장에 취재기자 나가 있습니다.

이현경 기자,
지금 분위기 어떤가요?



[리포트]

네, 이곳 명동성당에서는
조금 전 12시부터
염수정 대주교가 집전하는
예수 부활 대축일 미사가
거행되고 있습니다.

염수정 대주교는 강론을 통해
각자의 자리에서 시간과 재능, 재물을
이웃과 나누고
도움이 필요한 이들을 기꺼이 도와주며
하느님의 사랑을 실천하려고 노력할 때
부활하신 예수님을 체험하게 된다는
부활 메시지를 전했습니다.

오늘 부활절을 맞아
전국 성당과 교회에서 부활 미사와 예배가
잇달아 열렸는데요,

개신교는 양대 교단 협의체인
한국기독교 교회협의회와 한국기독교총연합회가
각각 새문안교회와 여의도 순복음교회에서
연합 예배를 올렸습니다.

여의도순복음교회는 부활절 한 끼 금식을 통한
이웃사랑 축제를 열고
형편이 어려운 가정 등 4천500여 가구에
생필품이 담긴 ‘사랑의 상자’를 전달하며
생명과 화해의 의미를 되새겼습니다.

지금까지 명동성당에서
채널A 뉴스 이현경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