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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현장]대형마트 울고 전통시장 웃고…자율휴무 이후 희비 엇갈려

2013-01-16 00:00 경제

[앵커멘트]

대형마트와 기업형 슈퍼마켓이
매월 둘째 넷째 수요일에 자율 휴무를 시작한 이후
매출이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반면 전통시장은 매출이 다소 회복
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한정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매달 둘째 넷째 수요일에 쉬는 자율 휴업 영향으로
지난 달 대형 마트의 매출이 크게 줄었습니다.

이마트는 지난달 매출이 680억원 감소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2% 줄었습니다.

홈플러스도 같은 기간 매출이 4.8% 줄었고
롯데마트도 120억 원 정도의 매출이 감소했습니다.

아울러 이마트 에브리데이의 지난달 매출이 31억 원 떨어지는 등
기업형 슈퍼마켓도 자율 휴업의 영향을 받았습니다.

대형마트의 매출 감소세는 의무 휴업이
확대되면서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자율휴무와는 달리 각 지자체가 강제 실시하는
의무 휴업은 주말에 문을 닫아 매출이
10% 가량 줄어듭니다

16일 현재, 대형마트 3사 전국 매장
380개 중
강제 휴무점포는 91곳에서 131곳으로 증가했습니다.

전통시장의 경우 대형마트의 자율휴무 이후 매출이 다소
회복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전통 시장 상인들은 대형마트의 주말 휴업
효과가 커지자 의무 휴업 확대를 원하고 있습니다.

한편, 정부는 대형마트의 의무휴업일을 일요일을
포함한 공휴일 월 2회로 하는 유통산업발전법
개정안을
심의·의결했습니다.

채널A뉴스 한정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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