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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현장]경기 시간당 100mm 안팎 ‘물폭탄’…2명 사망-2명 실종

2013-07-22 00:00 사회,사회

[앵커멘트]

오늘 오전 경기 동남부 지역엔
시간당 100mm 안팎의
물폭탄이 떨어졌는데요.

2명이 숨지고 2명이 실종되는 등
인명피해도 잇따랐습니다.

폭우 피해가 컸던
경기 광주시 곤지암천에
취재기자 나가있습니다.

박준회 기자! 지금은 비가 좀 그쳤나요?




[리포트]

네 이곳 곤지암천엔 현재
비가 내리지 않고 있습니다.

뒤로 보이는 곤지암천도
점점 수위가 낮아지고 있는데요.

그렇지만 오전만해도
광주시 곤지암천 주변에는
시간당 80mm가 넘는 장대비가 쏟아졌습니다.

곤지암천의 수위도
급격히 올라 오전 9시쯤엔
재난경계, 위험경보가 울렸습니다.

곤지암초등학교 등 3개 학교는
휴교령을 내리거나
수업을 중단하기도 했습니다.

광주시뿐만 아니라
오늘 오전 경기 동남부 지역엔
많은 비가 내렸는데요.

가장 비가 많이 온 여주 흥천면엔
오늘 오전 337mm의 비가 쏟아졌고,
광주시와 성남, 평택에도
200mm 가까이 비가 내렸습니다.

성남 탄천 대곡교에선
수위가 최고 5.5m까지 올라가
홍수주의보가 발령됐다가 오전 10시쯤 풀렸습니다.

인명피해도 잇따랐습니다.

비가 집중된 경기도 여주, 이천 지역에서
지금까지 2명이 숨지고 2명이 실종됐습니다.

오늘 낮 12시쯤
여주군 북내면의 한 숯가마가
토사에 매몰돼 70대로 추정되는
남성이 숨졌습니다.

비슷한 시각 이천시 백사면의
기도원에서도
목사 61살 김 모씨가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오후 2시쯤에는
이천시 관고동의 한 사찰 법당이
산사태로 무너지면서
70대 여성이 흙더미에 휩쓸려 실종됐습니다.

앞서 오전 10시 반쯤엔
이천시 용면리에서
농작물을 살피러 논에 나간
61살 김 모씨가 실종됐습니다.

지금까지 경기 광주시 곤지암천에서
채널A 뉴스 박준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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