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더 바로가기 푸터 바로가기

[뉴스현장]“열받은 수송기 식혀라” 軍항공기 냉수샤워 현장

2013-08-22 00:00 사회,사회

[앵커멘트]

요즘 같은 무더운 날씨에
비행기가 뜨고 내리는
활주로의 온도는
60도가 훌쩍 넘습니다.

이 더위 속에도
항공기를 정비하기 위해
구슬땀을 흘리는 현장을
김진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찌는 듯한 무더위와 항공기의 엔진열.

활주로의 온도는 어느새 60도를 훨씬 넘어섰습니다.

제대로 열받은 항공기 근처에서 정비를 하다보면

체감 온도는 더 올라갑니다.

항공기를 정비하는 정비 요원들의

새까만 이마엔 땀이 비오듯 흘러 내립니다.

더운건 사람 뿐이 아닙니다.

덩치큰 C-130 수송기도 마찬가지.

이럴 때 필요한 건 시원한 냉수 샤웝니다.


시원한 물대포가 발사되고,
열받은 수송기의 동체 온도는 내려갑니다.

항공기 린스 작업입니다.

[인터뷰/ 대대장]
린스작업은 항공기가 해상 훈련을 마친 후 해수에 의해 생성되는 동체 표면의 오염 성분을 제거하는 작업입니다. 항공기의 부식 방지를 위해서 한시의 긴장도 늦출 수 없습니다.

바닷가에 인접한 제 5공중비행단은 정기적인 린스 작업을 통해

항공기와 활주로의 온도도 떨어뜨리고 염분도 제거하고 있습니다.


[스탠드업]

저는 지금 C130수송기 안에 있습니다.

이곳의 온도는 현재 60도가 넙습니다.

찌는 듯한 무더위 속에서도 우리의 영공을 지키기 위해

오늘도 정비요원들은 항공기 정비에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제 5공중기동 비행단에서 채널에이 뉴스 김진입니다.
[채널A 뉴스] 구독하기
Copyright Ⓒ 채널A.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국민의힘_1215

이시각 주요뉴스

댓글
댓글 0개

  • 첫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