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요즘 같은 무더운 날씨에
비행기가 뜨고 내리는
활주로의 온도는
60도가 훌쩍 넘습니다.
이 더위 속에도
항공기를 정비하기 위해
구슬땀을 흘리는 현장을
김진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찌는 듯한 무더위와 항공기의 엔진열.
활주로의 온도는 어느새 60도를 훨씬 넘어섰습니다.
제대로 열받은 항공기 근처에서 정비를 하다보면
체감 온도는 더 올라갑니다.
항공기를 정비하는 정비 요원들의
새까만 이마엔 땀이 비오듯 흘러 내립니다.
더운건 사람 뿐이 아닙니다.
덩치큰 C-130 수송기도 마찬가지.
이럴 때 필요한 건 시원한 냉수 샤웝니다.
시원한 물대포가 발사되고,
열받은 수송기의 동체 온도는 내려갑니다.
항공기 린스 작업입니다.
[인터뷰/ 대대장]
린스작업은 항공기가 해상 훈련을 마친 후 해수에 의해 생성되는 동체 표면의 오염 성분을 제거하는 작업입니다. 항공기의 부식 방지를 위해서 한시의 긴장도 늦출 수 없습니다.
바닷가에 인접한 제 5공중비행단은 정기적인 린스 작업을 통해
항공기와 활주로의 온도도 떨어뜨리고 염분도 제거하고 있습니다.
[스탠드업]
저는 지금 C130수송기 안에 있습니다.
이곳의 온도는 현재 60도가 넙습니다.
찌는 듯한 무더위 속에서도 우리의 영공을 지키기 위해
오늘도 정비요원들은 항공기 정비에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제 5공중기동 비행단에서 채널에이 뉴스 김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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