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남)미국 정부가 공개적으로
북한 김정은 체제의
안정성에 의문을 제기했습니다.
(여)하지만 이런 김정은 체제의
불안정성으로 도발 위험은
그 어느때보다 높다는 지적도 제기됐습니다.
심정숙 기잡니다.
[리포트]
미국 하원의 마이크 로저스 정보위원장은
CNN 방송에 출연해, 미국 정부가
북한 체제의 안정 여부에 의문을 갖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28살의 김정은이 안정적 권력 기반을
갖췄는지 확신할 수 없으며, 그렇기 때문에
더욱 우려스럽다는 것입니다.
[녹취; 마이크 로저스 정보위원장]
"김정은은 군부에 자신의 능력을 보여주려고 애를 쓰고 있고,
군부는 자신들의 이익을 위한 무력 과시에 열을 올리고 있습니다.
이 둘의 조합이 매우 위험한 상황으로 드러나고 있습니다."
지난 12일 상원 청문회에서도
호전적인 김정은의 행동을 매우 우려한다고
미국 국가정보국의 제임스 클래퍼 국장이
평가한 바 있습니다.
로저스 정보위원장은 또 북한이
휴전선 일대뿐 아니라 서해 일부 섬을 겨냥해
도발을 일으킬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면서,
이를 심각하게 받아들여야 한다고 경고했습니다.
그러면서 북한의 탄도 미사일이 미국 해안에
도달할 수 있는 능력이 있다고 확신한다고도
덧붙였습니다.
지난 주말 미국 국방부는 북한의 미사일 개발이
예상보다 빨리 진행되고 있다며,
이에 대응해 방어용 요격미사일 14기를
추가 배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채널에이뉴스 심정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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