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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현장]경찰, ‘별장 성접대’에서 ‘인허가 로비’로 수사 확대

2013-03-27 00:00 사회,사회

[앵커멘트]

별장 성접대 로비 의혹에 대한
수사가 각종 인허가 로비쪽으로도
확대되고 있습니다.

경찰은 윤중천 전 중천산업개발 회장의
저축은행 불법대출과 인허가 로비 의혹을
밝혀내는데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습니다..

송찬욱 기자입니다.




[리포트]

윤중천 전 회장이
재개발 지역에 아파트를 짓겠다며
저축은행에서 토지매입과
건축자금 명목으로 수백억 원을
불법 대출받았다는 의혹에 대해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경찰은 그제
당시 대출을 담당한 직원을 조사했고,
앞으로도 관련자를 불러
윤 전 회장의 불법 대출 의혹을
조사할 계획입니다.

윤 전 회장은 2006년 가을 무렵
서울 목동 주택가 일대
3천 8백여 제곱미터의 땅을 사들였습니다.

재건축이 확정되면 아파트를 짓겠다며
서울 소재 저축은행에서 240억 원을 대출받았지만,
실제 재개발은 무산된 상탭니다.

[인터뷰: 인근 부동산 관계자]
"로비 잘하잖아. 이것은 '내가 할 수 있다'고 해서 들어온 거야.
주민동의서 자체를 실적으로 해가지고 저축은행에 넣어서…."

경찰은 또, 윤 전 회장이
D 건설사 공동대표를 맡으면서
골프장 인허가 로비를 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조사를 병행하고 있습니다.

앞서 지난 19일 경찰이
윤 전 회장 조카로부터 제출받은 노트북에서
파일이 지워진 흔적도 발견됐습니다.

윤 전 회장의 조카가
채널A 취재진에 밝혔던 대로
성접대 동영상을 가지고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경찰은 파일 복원에도 주력하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송찬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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