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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현장]RO 조직원 PC서 ‘폭탄제조법’ 담긴 파일 발견

2013-09-04 00:00 정치,정치

[앵커멘트]
국가정보원과 검찰이
지하조직 RO 조직원의 컴퓨터에서
상세한 폭탄 제조법이 담긴
파일을 발견했습니다.

또 국정원은 이석기 의원이
RO를 조직하고 무장 공격을
모의하는 과정에 사용된 자금의
출처를 추적하고 있습니다.

보도에 채현식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 달 28일,
이석기 의원 등 RO 관계자 10명에 대한
국정원의 대대적인 압수수색,

압수된 컴퓨터에서
상세한 폭탄 제조법이 담긴
파일이 발견됐습니다.

이 파일에는
폭탄 제조에 필요한 화학 약품의 종류와
정확한 혼합 비율 등
폭탄을 만드는 방법 세 가지 정도가
자세하게 정리돼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앞서 지난 5월 12일
서울 마포에서 열린 RO의 비밀 회합
녹취록에 따르면

이석기 의원은
"보스턴 테러에 쓰였던 압력밥솥에 의한
사제폭탄 매뉴얼 공식도 인터넷에 떠 있다"고 언급했고,

이상호 경기진보연대 고문도
"중학생들도 인터넷에 들어가
폭탄을 만들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국정원은
RO가 유사시 실제로 폭탄을 제조하기 위해
자세한 제조법을 파악해뒀을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습니다.

국정원은
이석기 의원이 지하혁명조직 RO의
자금을 어떻게 조달했는지 확인하기 위해
압수수색영장을 발부받아
이 의원의 계좌도 추적하고 있습니다.

또 국정원은 RO 핵심 관계자들이
해외 연락책을 통해
북한과 연락을 주고 받은 것으로 보고,
연락책의 신원을 파악하고 있습니다.

앞서 출국금지한 14명 중에는
홍성규 대변인 등 통진당 관계자 3명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은 이상호 고문 등 구속된 3명의
신병이 조만간 송치되는 것에 대비해
대검찰청 공안연구관 1명을 수원지검에
추가로 파견했습니다.

채널A뉴스 채현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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