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남)본회의장에서 스마트폰으로
누드사진을 보는 장면이 목격됐던
새누리당 심재철 의원이
본인이 속해있던 국회 윤리특위
위원을 사퇴했습니다.
(여) 한편 최근 박근혜 대통령의 인사
실패를 놓고 여야가 모처럼
한 목소리로 인사라인 교체를
요구했습니다.
최우열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잇따른 인사 낙마사태에 대한
여야의 성토가 오늘도 이어졌습니다.
정치권의 책임자 문책 요구에도
청와대가 별다른 조치가 없었기 때문입니다.
새누리당 최고위원회의에선
청와대 민정라인에 대한
교체 요구가 터져나왔습니다.
[씽크:유기준/새누리당 최고위원]
"낙마가 여러차례 있엇음에도 인사 검증 라인 해명 없고 책임지는 사람 없다는 지적이 많다. ... 인사 검증라인 인사들 책임져야합니다"
50% 안팎의 대통령지지율이
이달 들어 44%까지 떨어진 것도
여당 의원들의 위기의식을 높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민주통합당은 대통령의 사과도 요구했습니다.
[씽크:박기춘/민주통합당 원내대표]
"대통령 청와대 총리 누구하나 사과하는 사람이 없습니다. 대통령은 침묵하고 비서실장 대타 사과라는 꼼수만 생각하고 있습니다....민정라인 교체 해야 합니다"
본회의장에서 스마트폰으로
누드 사진을 보는 모습이 카메라에 잡혀
물의를 일으킨뒤 공식 석상에서 사라졌던
심재철 최고위원은 최고위원회에
출석했습니다.
심 최고위원은 기자들에게 배포한
보도자료를 통해
"부적절한 처신으로 인해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드린 점
깊이 사과드린다"며 국회 윤리특위위원직을
사퇴한다고 밝혔습니다.
새누리당은 오전 회의에서
4.24 재보선 국회의원 공천자를 확정했습니다.
한편, 국회 안전행정위원회는
이성한 경찰청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경과보고서를 채택했습니다.
채널A 뉴스 최우열입니다.
Copyright Ⓒ 채널A.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