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박근혜 대통령이 동남아 국가 중에서는
처음으로 한-베트남 정상회담을 가졌습니다.
경제파트너로서 베트남이 중요하다는 얘긴데
적지 않은 성과를 거뒀다고 합니다.
박민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첫 한-베트남 정상회담은
양국간 경제협력에 초점이 맞춰졌습니다.
박근혜 대통령과 쯔엉 떤 상 베트남 주석은
3가지 경제 분야 협력에 합의했습니다.
양국간 FTA 체결 등 경제협력의 제도적 기반을 조성하고,
원전을 포함한 베트남의 에너지와 자원 분야에 한국 기업의 진출을 확대하고, 베트남 개발을 한국이 지원한다는 겁니다.
[인터뷰 : 박근혜 대통령]
“2014년에 높은 수준의 포괄적 FTA 체결을 위한 협상을 진행해 나가자는 데 합의했습니다.”
[인터뷰 : 쯔엉 떤 상 베트남 주석]
“베트남 투자와 기술이전 그리고 경제발전에 이바지하는 한국 기업의 투자를 환영합니다.”
관심을 모았던 한국의 베트남 원전 수주와 관련해선
양국이 지속적으로 협력하기로 했습니다.
[인터뷰 : 박근혜 대통령]
“두 정상은 한국의 원전개발 경험과 기술을 공유하는게 베트남 원전기술 발전에 기여한다는데 인식을 같이했습니다.”
이밖에 베트남의 화력발전소와 석유비축시설 건설사업에
한국 기업이 참여할 수 있도록 협력하기로 했습니다.
[스탠딩:박민혁]
40여 년 전 군대를 파병했던 이곳 베트남이
이제는 대한민국 세일즈 외교의
주요 무대가 되고 있습니다.
박 대통령은 내일 많은 한국 기업들이
진출해 있는 호치민을 방문해
세일즈 외교를 이어갑니다.
베트남 하노이에서 채널A 뉴스 박민혁입니다.
Copyright Ⓒ 채널A.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