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남) 내일부터 브루나이에서
아세안지역안보포럼,ARF가 열립니다.
여) 북한 박의춘 외무상도 참석할 예정이여서
남북 외교수장 간 접촉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김정안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번 아세안지역안보포럼,ARF에는 박의춘 외무상 등 7명 규모의 북한 대표단이 참석할 예정입니다.
박 외무상이 이번 회의에 참석하면 윤병세 외교부 장관과
어떤 형식으로든 접촉이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단 우리 정부는 아직까지는 별도의 회동 테이블에서 남북이 함께 마주할
가능성은 적다고 보고 있습니다.
(싱크) 조태영 외교부 대변인 / 지난 25일 정례브리핑
“현재로는 (윤병세 외교부 장관이) 북한 외무상을 별도로 만날 계획은 검토하고 있지 않습니다.”
특히 다음주 화요일에 열리는 ARF 외교장관 회의에는
남북 외교수장 모두가 참석하는 만큼
이날 어떤 형태로든 남북간 접촉이 이뤄질 수 있습니다.
ARF에서 처음으로 한미중 외교장관 회담이 성사될 지 여부도 또 다른 관심사입니다.
미·중 정상회담에 이어 한·중 정상회담이 진행된 직후
ARF가 열린다는 점도 한미중 3자 회동 관측이 나오는 이윱니다.
북한을 포함한 6자회담 회원국 모두가 참석하는 이번 ARF에서
한·미·중 외교장관이 별도의 3자회동을 하고 한 목소리로 북핵 불용 의지를 재확인할 경우 북한에 상당한 압박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채널A뉴스 김정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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