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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현장]김용판 前 청장 또 증인선서 거부…의원들 질타 쏟아져

2013-10-15 00:00 정치,정치,사회,사회

[앵커멘트]

경찰청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증인으로 출석한
김용판 전 서울경찰청장이
또다시 증인선서를 거부했습니다.

국정조사에 이어 두번째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들어보겠습니다.
최석호 기자. (네. 경찰청에 나와있습니다.)

증인선서를 거부한 이유가 뭡니까.

[리포트]

네.
경찰청에 대한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출석한 김용판 전 서울지방경찰청장이
증인선서를 거부했습니다.

지난 8월 있었던
국정조사에서 증인선서를 거부한 이후
두번째입니다.

김 전 청장은 오늘도
"재판진행 중에 있는 사건이라
방어권 차원에서 선서와 증언, 서류제출을 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새누리당 의원까지 나서 증인선서를 요구했지만,
"소명거부 이유에 대해 자세히 말하겠다"는 말만
되풀이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의원들의 질타가 쏟아졌습니다.

지금은 김 전 청장을 제외한
증인들에 대한 질의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역시 증인으로 출석한
권은희 전 수서경찰서 수사과장은
서울경찰청으로 수사서류가 넘어가는 과정에서
어떤 보고도 받은 적이 없다고 증언했습니다.

권 과장은 또
"증거물과 분석결과를 돌려달라고 요구했지만,
서울경찰청으로부터 국가 안보를 이유로
불가능하다는 얘기만 들었다"고 주장했습니다.

민주당 진선미 의원은
댓글을 작성한 국정원 여직원이
수서경찰서의 조사를 받은지 1시간도 지나지 않아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팀에서
진술조서 등을 입수해 분석했다며
끼워맞추기 수사의 증거라고 지적했습니다.

통합진보당 이상규 의원은
김기용 전 경찰청장과 김용판 전 서울경찰청장,
최현락 경찰청이 국정원 댓글사건을 조작,은폐했다며
책임을 져야한다고 촉구했습니다.

지금까지 경찰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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