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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현장]중고차 사고 이력 조회 수수료 80% 인하

2013-03-20 00:00 경제

[앵커멘트]

최근 가벼워진 주머니 사정에
새 차보다 중고차 찾는 분들
많이 계실 텐데요.

침수나 사고 이력이 있는지
조회하는데 들던 수수료가
대폭 인하된다고 합니다.

강은아 기자입니다.



[리포트]

중고차를 거래할 때
사고 이력을 조회하는 수수료가
5천 원에서 1천 원으로 인하됩니다.

구매 전 2, 3대의 중고차를
후보로 놓고 사고 이력을 조회하는데
1만5천 원 정도가 들었지만,
앞으로는 3천 원으로 줄어듭니다.

보험개발원은 이번 인하로
300만 명이 혜택을 받고
중고차 거래가 투명해질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그동안 중고차를 주로 이용하는
서민들이 몇 천 원을 아끼려고
사고나 침수 이력을 조회하지 않고
샀다 피해를 보는 사례가 많았습니다.

지난 3년 간 침수된 적이 있는
중고차인데도 이를 숨기고
판매한 사례는 760여 건이나 됩니다.

중고차 거래는 2008년 175만 대에서
2011년 325만 대로
매년 증가하고 있습니다.

최근 3년간 중고차 사고이력 조회를
이용한 사람은 9만9천 명.

그 중 15%는 중고차를 이미 구매한 뒤
조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중고차는 나중에 침수 사실을 확인해도
매매업자가 중고차 성능점검기관에
피해보상 책임을 떠넘기는 경우가 많아
제대로 보상받기 어렵습니다.

보험개발원은 낮아진 수수료로
조회 횟수가 늘어나
중고차 시장이 더 건전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강은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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