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대담에 앞서 잠시 국회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취재 기자 연결하겠습니다.
김윤수 기자!
(네, 국회입니다.)
질문1) 청와대 인선에 대한
여야 반응은 어떻습니까?
질문2) 국정원 국조특위
국정원 기관보고는 계속 되고 있나요?
{남재준, "진위 떠나 직원 연루로 심려끼쳐 죄송"}
질문3) 새누리당 황우여 대표가
대통령과 여야 대표의 3자 회담을
제안했는데 그 배경은 뭔가요?
[리포트]
네,
새누리당은 우선 청와대의 인사개편에 대해
"안정과 경험을 중시한 인사로 보인다"고
긍정적으로 평가했습니다.
하지만 여권 내부에선
우려도 나오고 있는데요.
특히 청와대와 국회의 다리 역할을 할
정무수석을 외교관 출신으로 인선하면서
여당과 교감이 없었다는 데 불만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부정적인 평가 일색입니다.
먼저 임명 6개월 만에 비서실장을 경질한 이유에 대해서,
청와대의 납득할만한 설명을 요구했습니다.
또 김기춘 비서실장은 유신헌법 초안을 만들고,
지역 감정을 조장했던 초원복집 사건의 당사자로
현 정국에 악영향을 끼치지 않을까
우려된다고 밝혔습니다.
질문2)국정원 국조특위 국정원 기관보고는 계속 되고 있나요?
네,
국정원 기관보고는 질의응답에 앞서
남재준 원장의 인삿말과 여야 의원 4명의
기조발언까지만 공개됐고 현재는
비공개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남재준 국정원장은
정보기관장으로는 처음으로
기관보고 증인대에 섰는데요.
이번 사건을 바라보는
여야의 시각 차가 큽니다.
남재준 국정원장과 여야 국조특위 간사의 발언
차례로 들어보시겠습니다.
[남재준 / 국정원장]
"국민들게 심려 끼쳐드린 점 매우 송구스럽다
이번 국정조사가 오해를 불식시키고 발전할 수 있도록"
[권성동 / 새누리당 국조특위 간사]
"민주당이 국정원 직원 매관매직하여,
제2의 김대업 사건으로 규정할 수 있다.
원세훈이 이번 대선에 개입했다는 정황 찾을 수 없다."
[정청래 / 민주당 국조특위 간사]
"대선 직전 경찰서 댓글 수사 조직적 은폐했습니다."
새누리당은 국정원 여직원 인권유린 의혹에 초점을 맞추고
국정원의 댓글 작업이 선거법 위반으로 보기 어렵다는
주장을 펴고 있습니다.
반면 민주당은 여권이 지난 대선에서 국정원 댓글을 통해
대선에 개입했다고 주장하면서
여야의 첨예한 공방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질문3)새누리당 황우여 대표가 대통령과 여야 대표의 3자 회담을
제안했는데 배경은 뭔가요?
네,
새누리당 최고위원회의에서
황우여 대표가 대통령과 여,야 대표의
3자 회담을 전격 제안했습니다.
새누리당 황우여 대표의 발언 들어보시겠습니다.
[황우여/ 새누리당 대표]
"민주당과 대통령께서는 조속한 시일내
여야 대통령 함께하는 3자 회담을 수락하셔서
국정현안해결의 길을 열어주실 것 간곡 호소합니다"
대통령과 민주당이 단독회담을 할 경우
자칫 모든 현안 책임을
대통령이 질수도 있는
청와대의 부담을 덜어주면서,
민주당이 장외투쟁을 접고
국회로 돌아올 수 있도록
명분을 만들어 주겠다는
의도로 보입니다.
김한길 민주당 대표는
청와대가 3자 회담을 공식 제안한다면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청와대는 황 대표의 3자 회담 제의에
"검토해보겠다"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여
회담 추진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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