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남) 성탄절인 오늘도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은
봉사활동으로 민생행보를 이어갑니다.

(여) 어제 임명된 유일호 비서실장 등은
새누리당사를 찾을 예정입니다.

(남)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봅니다.
이현수 기자.

(네, 새누리당사입니다.)

박근혜 당선인, 오늘도 쉬지 못하는군요?




[리포트]

네,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은
조금 뒤 종로에서 쪽방촌에 사는 소외 계층에
직접 도시락을 배달하는 봉사활동을 할 예정입니다.

어제에 이어 오늘도 민생행보에 주력하는 모습인데요.

소외된 계층을 직접 만나
박 당선인이 구상해온 맞춤형 복지,
복지 지원 체계 개선에 대해 설명할 예정입니다.

그 후엔 삼성동 자택에서
인수위원장을 비롯한 인선 구상에 집중할 계획입니다.

어제였죠, 첫 깜짝 인사로 발표된
윤창중 수석대변인과 유일호 비서실장,
박선규, 조윤선 대변인이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박 당선인의 일정에 동행하고
오후 세시에는 새누리당사를 찾아 각오를 밝힐 예정입니다.

박 당선인의 첫 인사는 측근 친박계 인사와
영남출신 인사들이 배제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데요.

특히, 비서실장에 기획재정위 등 상임위에서
당선인과 정책 교류를 해온
'경제통' 유일호 의원을 임명해 민생 대통령 기조를 살렸다는 겁니다.

이에 따라 남은 인수위 인선도 정치색, 계파색이 옅은
전문가 중심의 실무형으로 짜여질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도 나옵니다.

다만, 강한 대야 공세를 펼쳐온 보수 논객 윤창중 대표의
수석 대변인 임명은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새누리당사에서 채널A 뉴스 이현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