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최근 논란이 됐던 한국사 과목이
대입 수능 필수과목으로 지정됩니다.

수능시험의 문·이과 구분은
단계적으로 폐지되고,
학교별 학생선발 방식을 6개 이내로
간소화 하기로 했습니다.

황순욱 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트]

[싱크 : 서남수 / 교육부장관]
“현 입시제도의 문제점과 혼란에 대한 지적이
많았습니다. 이에 우리 부는 방안을 마련했습니다.”

우선, 현재 중학교 3학년 학생이
치르게 될 2017학년도 수능 시험부터는
한국사 시험이 필수 과목으로 지정됩니다.

이렇게 되면 한국사는
사회탐구 영역에서 분리돼
별도과목으로 문·이과 상관없이
모든 수험생이 응시해야 합니다.

[싱크 : 강태중/ 대입발전방안 연구위원장]
"국사 필수 지정에 따른 혼란을 막기 위해
2014년부터 세부조항을 준비하겠습니다"

수능시험에서 일부 과목의
문과와 이과의 구분도
단계적으로
폐지됩니다.

A형과 B형으로 나누어
수준별 유형을 선택하던 영어는
2015학년도부터 폐지하고,

국어와 수학도 A/B형 선택 방식이
2016년까지만 유지됩니다.

아울러 2017학년부터는 사회와 과학까지
문·이과 구분을 없애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습니다.

또, 대학별로 3천여 개에 이르던 전형방식도
대폭 줄여

대학별로 전형방식을 6개 이내로
단순화 합니다.

이렇게 되면 수시는
학생부, 논술, 실기 위주 방식으로,

정시는 수능 또는 실기 위주 방식으로만
학생을 선발하게 됩니다.

교육부가 대입 제도의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한 방안을 고심끝에 내놓은 겁니다.

[인터뷰 : 김종우/성수고 교사]
"전체적으로 방향은 맞다고 생각하지만,
학생들에게 정권마다 바뀌는 정책에 교육현장은
혼란을 느낄수 있지요"

이번 대입간소화 방안 시안은
의견수렴을 거쳐 10월 최종 결정됩니다.

채널A 뉴스 황순욱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