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오늘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공개한
고위공직자 재산 내역을 봐도
재산이 증가한 공직자
비율이 70%가 넘습니다.
특히 최교일 대검찰청 검사장은
주식배당금 등으로 약 20억 원의 재
산이 늘었습니다.
이새샘 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트]
행정부의 재산 공개 대상은
장, 차관급 고위공무원과
기초·광역 지자체장, 시도교육감 등 1933명입니다.
10명 중 7명이 재산이 증가했으며
평균 신고재산은 11억 7000만 원이었습니다.
가장 많이 재산이 늘어난 공직자는
최교일 대검찰청 검사장으로
주식배당금 등으로 약 20억 원의 재산이 늘었고
전직 대통령 비서관인
김기수 안전행정부 공무원노사협력관은
15억 9000여 만 원이 늘었습니다.
재산 총액이 가장 많은 공직자는
진태구 태안군수로 약 230억 원을 기록했습니다.
재산이 줄어든 공직자 중에는
1000만원에서 5000만 원 미만이
줄어든 경우가 33.5%로 가장 많았습니다.
전체 고위 공직자 중 가장 적은 재산을 신고한 건
지난해에 이어 박원순 서울시장으로
빚이 1억 여원 늘어나면서
부채만 6억 원인 걸로 나타났습니다.
한편 헌법재판소 재판관 8명은
평균 16억 원의 재산을 보유하고 있는 걸로 나타났고
법관 가운데는 서울고등법원 성낙송 부장판사가
5억 7000여 만원의 재산이 늘어
재산 증가액 1위를 기록했습니다.
이명박 전 대통령은
퇴직신고로 이번 재산신고를 대신해
4월 말경 내용이 공개될 예정이며
이번에 임명된 신임 장관은
임명일로부터 3개월째인 5월경에
공개될 걸로 보입니다.
채널A 뉴스, 이새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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