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북한이 이달 말 노동당 중앙위원회
전원회의를 열고 중대 문제를 결정하겠다고
예고했습니다.
또 미국과 남한이 한반도 핵전쟁 상황을 조성했다고
유엔 안보리에 공식 통보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임수정 기잡니다.
[리포트]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오늘
노동당 중앙위원회 정치국이
이번 달 말 전원회의를 열고 '중대 문제'를
결정하기로 했다고 예고했습니다.
하지만 구체적인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김정은 시대 들어 당 최고의사결정기구인
당 중앙위 전원회의가 열리는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앞서 북한은 외무성 성명을 내고
“미국과 남한의 핵전쟁 도발로
한반도에 일촉 즉발의
핵전쟁 상황이 조성됐다는 것을
유엔 안보리에 공개 통보한다"고
밝혔습니다.
반미 전면대결전의 최후단계에
진입한다고도 위협했습니다.
북한군 최고사령부는
최고 수준의 전투준비태세에 들어간다는
'1호 전투태세'를 발령하는등
연일 위협 수위를 높이고 있습니다.
[북한 조선중앙 TV]
전략로케트부대들과 장거리포병부대들을 포함한 모든 야전포병군집단들을 1호 전투근무태세에 진입시키게 된다
미국 정부는 북한의 위협 발언에 대해
신속하게 반응을 내고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패트릭 벤트렐 미국 국무부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위협이나 도발로는 아무 것도 성취할 수 없으며
북한을 더 고립시킬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에 앞서 조지 리틀 국방부 대변인도
미국은 북한의 위협을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으며
위협 행위를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채널 A 뉴스 임수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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