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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현장]전두환 家 미술품 구입 대리인 압수수색…이순자씨 30억 연금보험 압류

2013-07-22 00:00 사회,사회

[앵커멘트]

전두환 전 대통령의
미납 추징금 환수에 나선 검찰이
오늘도 추가 압수수색을 벌이며
은닉재산 추적에 속도를 높이고 있습니다.

부인 이순자씨 명의의
연금 보험도 압류했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들어보겠습니다.

채현식 기자!
검찰이 추가로 압수수색을 벌였다고요?




[리포트]

네, 전두환 전 대통령의
미납 추징금 환수에 나선 검찰이
지난 주 압수한
500여점의 미술품과 관련해
오늘 추가로 압수수색을 벌였습니다.

전두환 일가
미납추징금 특별 환수팀은
전 전 대통령 일가와 관련된
주변 인물들의
주거지와 사무실 등 3곳에 대해
압수수색 했다고 밝혔습니다.

압수수색 장소에는
전 전 대통령 일가의 미술품 구입을 대행했던
전 모 씨의 제주도 자택이 포함됐습니다.

또 차명재산과 관련된 측근의
자택과 사무실도 압수수색했습니다.

전 씨는 국내 미술품 구매 분야의 권위자로
오래 전부터 전 전 대통령 일가와 인연을 맺어왔습니다.

전 씨가 추천하는 미술품을
장남 전재국씨가 매입해하는 과정에서
전 전 대통령의 비자금이 흘러들어갔을 것으로
검찰은 의심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또,
전 전 대통령의 부인
이순자 씨 명의의 개인 연금보험을
압류했습니다.

검찰이 전 전 대통령 추징금 환수에 나선 이후
현금성 자산을 압류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이 씨는 연희동 자택 주변의
NH농협은행 지점에
30억원짜리 개인 연금 보험에 가입한 뒤
정기적으로 이자와 원금의 일부를 받아왔습니다.

검찰의 압류 조치로
매달 천 2백만원씩 나오던
연금은 지급이 정지된 상탭니다.

압류된 연금을
실제로 추징하기 위해서는
전 전 대통령 비자금과의
연관성을 밝혀야합니다.

검찰은 보험가입에 사용된 돈의
출처를 확인하기 위해
계좌 추적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이 씨뿐 아니라
전 전 대통령 일가와 관련한
보험계약 정보를 파악하기 위해
각 보험사에 자료를 요청한 상탭니다.

지금까지 서울중앙지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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