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원외투쟁을 사실상 마치고
국회에 복귀한 민주당이
정기국회에서 새누리당과
격돌을 벌일 것으로 보입니다.
정상회담 대화록 문제를 놓고 여야는 오늘도
치열한 공방을 벌이고 있습니다.
국회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들어보겠습니다.
최우열 기자!
(네 국횝니다.)
질문 1: 민주당 문재인 의원이 검찰의 정상회담 대화록 수사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구요?
질문 2 : 민주당 김한길 대표는 여전히 원외투쟁 포기가 아니라 확장이라고 강조했죠?
[리포트]
네.
민주당 문재인 의원은
정상회담 대화록 삭제 의혹을 수사중인
검찰에 대해
"검찰은 ‘정치’를 하지 말고
‘수사’를 하라"고 밝혔습니다.
문 의원은
기자들에게 배포한 보도자료를 통해
"검찰은 짜맞추기 수사의 들러리로,
죄 없는 실무자들을 소환해
괴롭히지 말고 나를 소환하라"고
촉구했습니다.
문 의원은
봉하마을 이지원에서 복구된
대화록에 대해 "결재가 끝나지 않은 문서는
이관대상에서 제외되는 게 당연하다"면서,
검찰 측이 "봉하 이지원의 삭제됐던 대화록도
완성본 중 하나"라고 설명한 데 대한
상세한 반박도 했습니다.
문 의원은 또
"2009년 노 전 대통령을
죽음으로 몰고간 정치검찰의 행태"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에 대해 새누리당은
"너무 뻔뻔스럽다"면서
"검찰을 비판하기 이전에 뭘,
어떻게 책임질 것인지 밝히라"고
비판했습니다.
(질문 2 : 민주당 김한길 대표는 여전히 원외투쟁 포기가 아니라 확장이라고 강조했죠?
네
민주당 김한길 대표는
오전 국회에서 열린 회의에서
"비상국회 운영과 원외투쟁 확장, 재보선이
중심"이라고 밝혔습니다.
사회 각계 연대 투쟁 방침을
강조한 것인데,
이에 대해 새누리당 최경환 원내대표는
"어렵사리 원내 복귀를 결정하면서도
제1 야당 대표답지 않게
꼬리를 남긴 것은 유감"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잠시 여야의 얘기를 들어보겠습니다.
[녹취:김한길/민주당 대표]
"박근혜 대통령이 지난 대선 때 국민에게 약속했던 가계부채 해결공약은 이미 물거품이 돼 있는 상황이다"
[녹취:최경환/새누리당 원내대표]
"민주당은 명분없는 거리 투쟁에 국민의 호응이 있을 리 없다는 것을 절감.... "
한편 30일 치러질 재보선의
경기 화성갑 지역구
새누리당 서청원, 민주당 오일용 후보 등은
선관위 후보등록을 마치고
본격적인 선거 채비에 들어갔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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